어느 날 아이가 학교에서 리딩게이트를 시작한다고 하며 영어책을 읽고 퀴즈를 푸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리딩게이트의 학습방법을 잘 몰랐던 때였지만 영어책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던 딸 이어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였고 내심 기뻤습니다. 포인트쌓기와 순위에 연연해 하던 그 때부터 였습니다.
거의 80일 동안 밤 12시가 넘도록 리딩게이트에 매달려 지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루하루 영어 전 영역이 고르게 올라가 있는 딸을 보면서 포인트만 쌓은 게 아니고 딸의 영어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 느꼈고 아이 아빠가 언젠가 딸이 읽었으면 하고 사줬던 책꽂이에 장식처럼 있던 책들도 즐겁게 읽어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영어실력도 책을 많이 읽으면 얼마든지 실력이 늘 수 있구나를 4번의 레벨업을 하게 되면서 느꼈습니다.
처음 시작 할 때는 큰 기대없이 영어책만 싫어하지않았으면 하는 마음 이었는데... 열심히 해서 대상을 타는 딸을 보면서 영어 실력뿐이 아닌 인내심과 '열심히 하면 된다' 라는 걸 딸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큰 계기가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리딩게이트 프로그램을 시작 할 수 있게 해주신 솔개초등학교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실을 맺어준 딸 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영어책 읽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딸에게 앞으로도 응원하고 옆에서 항상 지켜봐주고 격려해줄게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