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엄마표로 리더스북 몇권씩 읽는게 다였던 아이였어요.
3학년이 되어 학교회원으로 아이디를 부여받고... 바로 독서왕 이벤트 공지가 뜨길래 아이에게 한번 도전해 보라고 했어요. 다른 학원도 다니지 않고 바쁘지 않았던 아이라 140일간 어디 영어만 죽어라 해보자~ 다독이 좋다고 하는데… 과연 외국어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었어요~
아이영어수준은 파닉스도 배운적이 없는 ORT stage 5 간간히 읽는 수준이였어요. 단어를 읽을 줄 아니 당연히 쓸 줄도 알겠거니 생각 했는데… 큰 오산이었어요~ 1b를 시작으로 2c까지 레벨업을 하며 각 레벨당 거의 300권의 책을 읽었나 봐요~
2a들어가면서 단어 쓰기에서 큰 고비가 한번 와서.. 파닉스부분 한번 훑어보고 1c 페이퍼북부터 타이핑이 나오길래 빌릴수 있는 책은 모두다 빌려서 차근차근 진행했더니.. 이제는 타이핑 속도도 무지 빠르고.. step4는 저의 도움은 필요 없이 후다다닥 풀어버리더라고요..
4개월 반 정도의 짧은 기간에 아이의 성장을 보고선 주위에 엄청 리딩게이트를 권하고 있답니다. 1학년때 잠깐 접했을때는 대충 듣고 푸는 모습에 문제도 찍는거 같고 효과가 있긴 한걸까? 의심이 들었었는데 이번 독서왕 이벤트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구나를 느꼈어요.
아이가 독서왕 상하반기 다 도전하겠다고.. 원래의 2회연속 시상품에 혹해서 시작했기에.. 더 안하겠다 할까봐 어떻게 꼬시지? 걱정이였는데.. 시상품이 변경이 되었어도 다행히 아이는 도전해 보겠다고 하네요.. 본인도 느끼는게 있는 듯 해요^^
과연 이번 석달의 기간동안에는 아이가 얼마나 더 성장 할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