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면이 있는 우리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리딩게이트 홈페이지를 가만히 들
여다 보더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려보겠다고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노
력 하였습니다.
어리게만 보이는 우리 아이가 작심삼일이 되지 않을까 반신반의 하였는데 하루
는 퇴근 해보니 아이가 혼자 힘으로 방과후에 130점을 하고 놀고 있었어요.
내심 놀랐고 어쩌면 우리 아이가 정말 해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
다.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저도 동참 하여 아이를 격려하고 매일 도서관에 들러
서 책을 빌려 왔습니다. 아이가 어리다 보니 재미있어 하는 책을 고르는 것은 여
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직 챕터북을 어려워해서 도서 목록 중 구할 수
있는 픽쳐북 위주로 빌렸습니다. 픽쳐북 내용에 따라 2A 라도 버거워 하기도 하
고 3C 라도 단번에 호응을 보이는 책도 있어서 일단 빌려서 읽혀 보고 반응에 따
라서 재도전 하기도 하고 좀 더 큰 후 읽히려고 접어둔 책도 있습니다..그리고 음
원이나 영상자료가 있는 도서는 레벨이 높더라도 아이가 잘 따라와 주어서 적극
적으로 활용하여서 최대한 재미있게 다독할 수 있도록 유도 하였습니다. 한참
재미나게 할 때는 아이가 새벽이나 한밤중에 리딩게이트를 하기도 하고 일기나
숙제를 하지 않고 리딩게이트만 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몇 달이 흐르다 보니 정말로 이벤트 기간 내 7000포인트를 넘기더군요.
무언가를 해 낸 자신을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는 지, 그 성취감이 얼마나 큰 지 아
이의 그 날 일기를 읽어 보고 아이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표가 명예의
전당이었던 우리 아이는 이후로도 꾸준히 조금씩 리딩게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후면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 경험을 통
하여 우리 아이가 배운 가장 큰 자산은 성실하게 매일 꾸준히 노력을 하는 습관
과 자신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얻은 열매의 단 맛이 아닌까 생각 합니다. 더불
어 이렇게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리딩게이트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