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대상] 아낌없는 칭찬을...
[도촌초] 김도빈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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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아이가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목표로 정한 10,000 point를 달성한 것에 대해 너무
대견하고 엄마로써 뿌듯합니다.
전학와서 처음 리딩게이트를 접하게 됐는데..영어 학원을 다니던 중이라 학교에서 권해주는
리딩게이트를 할 시간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여름방학에 선생님께서 방학숙제로 100point 하기를 숙제로 내주신것
이 리딩게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또 이런 이벤트가 있는걸 알게되면서 한 번 해
보겠다고 처음부터 너무 열심히 오랜시간을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 영어학원 숙제도 있고, 다른 과제도 있는데.. 리딩게이트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
하고 정작 해야할 것은 뒷전이라 초반엔 리딩게이트 하는 것으로 많이 부딪치기도 했었습니
다.
결국 아이가 리딩게이트는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놔두라고 부탁을 했고, 또 리딩게이트
에 시간을 더 할애하고 싶다고 얘길해서 영어 학원까지 그만두고 리딩게이트에 몰두하기 시
작했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친한 친구와 서로 경쟁하며 격려해주며 힘들어도 즐겁게 경쟁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과연 이렇게 해서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리딩게이트에 몰두하는것이 잘하는 일인
가 하는 걱정도 한편으로는 있었지만
아이가 이렇게 본인 의사를 확고하게 얘기를 한것이 별
로 없어던 터라 한 번 5개월 우리 아이를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놀러가서도 노트북을 가져가
서 하고, 밤 12시가 넘어도 본인이 하루에 해야할 목표를 하지 못하면 잠도 늦춰가며 열심히
하는 모습에 걱정도 됐지만 애써 잠이 더 중요하다며 서둘러 재우기도 했었는데...그때마다
아이는 조금 만 더 하면서 목표한 것을 다 채우고 잠을 자곤 했었습니다.
점점 레벨이 올라가면서 책 한권 읽는것도 힘들어 지는데 하루에 몇권씩 읽으려니까 중간에
짜증도 내고 힘들다고 포기하려고도 했었지만, 그때마다 엄마,아빠한테 약속한 말고 있고, 열
심히 하는 친구를 보면서 다시 시작하는 힘을 얻는거 같았습니다.
1월이 되기전에 목표한 10,000point를 다 달성했을때 우리 아이의 그 해냈다는 그 표정이란
그땐 우리 아니가 정말 해냈구나! 정말 대견하다!네가 할 줄 알았어~! 너 정말 대단하구나~!!
라고 해주고 싶었지만 아이가 자만할까봐 그냥 덤덤하게 잘했네..수고했어 라고만 얘기 해준
것이 지금 생각해보니 과연 엄마인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드니 정말 많이
칭찬 못해준 것이 후회가 듭니다!
지금이라도 목표를 달성하고 5개월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준 아이에게 넌 정말 대단한 아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