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이 되어 학교에 다니면서 방과후 셔틀버스를 타고 영어학원을 다니는 것을 힘들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오빠처럼 리딩게이트로 영어학습을 시켜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사실 둘째는 오빠와 다르게 교육을 시켜보고 싶었지만 리딩게이트가 좋은 걸 이미 알았기에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1학년때는 개인회원으로 가입하여 리딩게이트를 시작해 조금씩 하였지만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2학년이 되어 학교 회원이 되었고 뉴질랜드로 유학을 오게 됩니다
책을 많이 읽은 아이와 아닌 아이는 어디에 있더라도 다르리라 생각되었기에 유학생활중에도 리딩게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2학년 하반기에 리딩게이트 대회에 도전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아이에게 부담 주기 싫어서 성실상을 제안했으나 아이 스스로 대상을 하고 싶어했습니다. 목표를 높게 설정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목표를 대상으로 바꾸었습니다.
대회기간동안 1C에서 2A를 거쳐 3B 결국 4B까지 올라 대회기간동안 읽은 책이 1,010권 8,591점을 올리며 전체 만점이 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리딩게이트 대회가 얼마나 놀라운지 다시 한번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딩게이트 대회는 리딩게이트의 꽃인 것 같습니다. 하루에 책 한권 읽기 힘들었던 아이를 놀랍게 변화시켰으니까요.
아직 어려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도 약해지고 힘든 시기가 있었지만 잠시의 시간을 이겨내면 달디단 열매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아이도 배웠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성취감이 앞으로의 또다른 도전에 훌륭한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리딩게이트 대회를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