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리딩게이트
[개인회원] 강신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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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대상을 받으면 엄마도 꼭 리딩게이트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리딩게이트를 며칠 경험해 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직접 해보기 전에는 만일 나라면 낮은 단계의 책들은 쉽게 할 수 있으니 모두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복습까지 다 할 것 같았는데 일단 시작해보니 재미있어 보이는 책만 고르게 되고 어려워 보이거나 관심분야가 아닌 책은 자꾸 미루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40-50포인트 정도는 쉽게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것도 꽤 체력이 소모되고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아이가 자기 단계보다 낮은 단계의 책을 한 단계씩 모두 채우고 넘어가길 원했고, 리딩게이트에 있는 책들은 모두 엄선된 책으로 좋은 책들이니 다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컸었는데 지금은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 책을 원하는 만큼 즐겁게 읽어 주는 게 고맙게 느껴집니다.
리딩게이트를 통해 아이의 영어 독서 실력이 엄청 늘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