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아이들과 영어책을 좀 더 읽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시작한 리딩게이트였습니다.
예전 독서 왕 내용을 보며 이 이벤트에 참여해 보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시작 하는 날을 아이랑 무척 기다렸습니다.
대상 상품을 보면서 꼭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하여 하루하루의 계획도 세워보며 막상 첫 날 무척 설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을 해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이렇게 100일을 해 낸다는 건 너무 힘들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꼭 해보고 싶다고 하여 하는데 까지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저도 P북을 더 열심히 알아보고 일주일에 1번에서 2번을 인터넷 영어대여점에서 책을 대여하기도 하고, 구매하기도 하였으며 아이는 하루에 8권에서 10권을 100일 동안 읽으며 매일 매일 2-3시간 정도를 여기에 몰입했습니다. 틈틈이 책을 읽고, 문제 풀기를 반복했습니다.
처음에는 1a 책을 읽기 시작해서, 1b, 1c. 2a, 2b, 2c, 마지막에는 3단계 책도 한 권에 40분 정도 만에 읽어가는 아이를 보며 이 대회에 참여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고, 아이도 마지막 포인트를 달성하고는 무척 뿌듯해 했고, 많은 성취감을 얻은 것 같습니다.
정말 100일은 긴 시간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최우수상을 목표로 하는 게 어떨까? 하는 말들도 많이 해보았지만 끝까지 해 보고 싶어 하는 아이 덕분에 마지막 대상 포인트까지 달성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대회로 영어책 읽는 것에 흥미를 많이 느끼고, 긴 책도 아무렇지 않게 읽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이제는 하반기 영어독서 왕을 기다리게 됩니다. 아이의 또 한 번의 성장을 기대하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이벤트까지 열어주신 리딩게이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