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삼산초 6학년 김정윤 엄마입니다.
고학년이 되니 할 것도 많고, 바쁜 와중에 정말 열심히 하는 아들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아들에게 먼저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이번 영어독서왕은 저에게도 정윤이에게도 정말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4년동안 2,750권의 책을 읽었네요. 3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독서를 하며 여러 번의 성실상, 우수상, 10,000점 달성, 20,000점 달성, 지금의 대상까지…
힘들었던 때도 있었고, 기쁘기도 했던 그런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지금까지 학원 없이 리딩게이트로만으로 영어실력을 쌓아서 웬만한 원서는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정도로 발전했으니까요.
독서라는 것이 한 순간에 빛을 발할 수는 없으며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새 몰라보게 성장해 있는 걸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들의 조바심으로 아이들을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걸… 조용히 뒤에서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것이 부모가 할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로 리딩게이트 프로그램은 정윤이에게는 고맙고, 행운 같은 만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원서를 레벨별로 다양한분야로 여러 권을 쉽게 읽을 수 있으니 말이죠. 정말 감사한 프로그램입니다.
매번 영어독서왕 대회를 지켜볼 때 마다 느꼈지만, 정윤이 뿐만 아니라 영어독서왕에 수상한 아이들 모두 대단하고, 잘했다고 축하해 주고 싶네요. 아참, 엄마들한테도 박수를 보내고 싶고요.
이번 대회를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아들은 다음에도 성실상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비추네요. 더 이상 읽을 책이 많지 않아서 고민이지만, 업데이트도 계속되고 있으니, 다음에 다시 도전해 보라고 하였네요.
정윤아! 다시 한번 넘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