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책을 한글책보다 훨씬 좋아하고 많이 읽는 아이라 올해 3월에 학교에서 리딩게이트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고 잘 이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치원부터 수준에 맞는 책을 검색해서 도서관에서 책 빌려주고 사주는 일이 컸는데 리딩게이트를 하면서는 이러한 번거로운 일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레벨에 맞는 책을 시리즈별로 검색도 되고 카페에서는 책 추천도 있어서 책을 검색하는 시간이 줄어든 것 같아요.
 
상반기에는 독서왕을 처음 접하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대상에 도전하겠다고 했지만 중간중간 너무 힘들어해서 최우수상에 만족했었어요.
 
그 중간에도 꾸준히 열심히 했고, 하반기 독서왕도 대상에 도전한다고 해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상반기보다 높아진 레벨에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좀 부족하게 한 날 다음엔 더 많이 해가며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더 좋아진 것을 느꼈어요. 그 덕에 레벨업도 독서왕 기간에 4번 해가며 도전하지 않던 소설류도 읽어 보고, 긴 책도 도전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어요.
 
다음에도 독서왕 탈 것이라고 벌써 도전왕이 된 것 같아요. 아직은 상 때문에 도전하는 어린 아이지만 실력은 성큼성큼 많이 늘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