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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9
고마운 영어 선생님
[부천강동초] 박소민 모 조회: 110966

무엇이 맞는 영어공부인지 확신도 없고, 교육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저에게는 아이의 영어 공부를 결정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초3이 되어 학교 영어교육이 시작되었지요. 이미 영어유치원을 거쳐 어학원 다니는 친구, 외국에 살다 온 친구 등 많은 친구들이 영어를 일찍부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교육기관에 상담을 해보았지만, 레벨이 나오지 않아서 다닐 수 없더라구요.
 
'학교에서 아이디를 만들어 준 리딩게이트를 활용해보자' 생각하고 4학년이 된 아이와 함께 매일 리딩게이트를 보기 시작했습니다.처음엔 한 권 읽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하니, 아이는 힘들어 하고 저도 힘들더군요.
 
하지만 하루 두 권 정도 꾸준히 반년을 함께 읽었습니다. 그러다 서서히 아이 혼자 하게끔 유도했구요. 뭣도 모르고 매일 해나가던 영어독서가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며 결실을 맺기 시작하여 5학년 하반기, 2019년 영어독서왕-성실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학교 친구들 앞에서 상장과 상품을 받으며 뿌듯함을 경험한 아이는 그 후로 더 열심히 리딩게이트를 하게 되었고, 2020년 영어독서왕에서는 한 단계 더 욕심내 최우수상까지 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스스로의 다짐이고 목표라는 것이 가장 흐뭇합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졸업하면 자기 아이디가 삭제 되냐며 안타까워합니다.
 
3살 어린 지금 3학년 동생이 있습니다. 그 아이는 제 누나를 보며 리딩게이트는 정말 좋은 거로 알고 있구요. 그래서 제 누나는 5학년 2학기에나 꿈꿨던 영어독서왕을, 3학년 1학기부터 바로 상반기 성실상을 받고, 하반기 성실상까지 받아내네요. 특히나 이번엔 상품으로 주신 블루투스키보드가 너무 맘에 들어 내년 영어독서왕까지 미리 작정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저희 아이들에게.. 리딩게이트는 정말 고마운 영어 선생님입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의 힘과, 꾸준히 자기 목표량을 지켜가는 책임감과, 목표 달성 후에 오는 보상과 그 뿌듯함.. 그로 인한 다음 목표를 향한 기분좋은 기다림. 더이상 좋은 선생님이 어디 있을까요?

또래에서 가장 늦게 영어에 입성한 저희 큰아이는 지금, '영어는 어렵지 않다'는 자신감 충만한 아이가 되어 있습니다. 공부를 위한 영어가 아니고, 그냥 하루 한 권의 영어책을 읽을 뿐입니다.
 
ReadingGate!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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