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10,000 points 를 달성하게 되어 이메일 보내네요. ^^
 
알파벳도 확실히 모르고, 파닉스는 더더욱 낯설어했던 아들이 홀로 영어독서왕에 도전하게 되면 쉽게 지치고 힘겨워하게 될까봐 함께 시작하였는데, 어느새 만 포인트가 채워졌네요.
 
첫 번째 독서왕에서는 대상에 도전하고, 두 번째는 대상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아버려서 최우수상으로 도전하고 있는데, 독서왕을 두번 도전하니 만 포인트도 저절로 채워지고 너무 좋습니다! ㅎㅎ
 
엄마가 같이 하지 않았더라면 레벨별로 문제 유형 등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같은 레벨이라도 어떤 책이 좀 더 수월한지, Pbook 은 어떤 걸로 빌려야하는지, 어떤 시리즈가 재밌는지...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했을 듯 싶네요.
 
책 읽기로만 끝냈으면 지속적으로 영어공부 하는 것이 힘들었을텐데, 문제를 풀어야하니 더욱 집중해서 읽고 띠리링 띠리링 정답을 맞췄을 때의 사운드에 점점 중독(?)이 되어 리게에 빠져들게 되었네요.^^
 
마흔 넘은 나이에 성취감을 느낄만한 일들이 거의 없는데, 한 권 한 권 패쓰할 때마다 느껴지는 기분 좋음이 독서왕에 계속 도전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