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게이트를 처음 접한건 2년전 우리 아이가 2학년 10월달이었던 것 같아요
도치맘에서 우연히 알게 된 리딩게이트를 할까말까 고민을 엄청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가 E북을 꾸준히 읽을수 있을까 유아시절 영어노출이 없었던 아이라(가끔 영어 동요도 들려주고 영어책도 보여주고 했으나 띄엄띄엄이었던지라 거의 없다고 봐야되는 아이입니다)
어렵지는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이용권을 결제했습니다.
하루 3권씩만 하자라는 생각에 처음 레벨 테스트를 해보니 KC 킨더단계로 나오더라고요 ㅎㅎ 처음에는 부담없이 하고 싶을 때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 보니 안하는 날도 생기고 해서 학습기간 일시 중지하기도 했었답니다.

그렇게 하다가 말다가 거의 1년 가까이 될쯤 3학년 2학기때 독서왕 선발대회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한번 해볼래 했더니 흔쾌히 해보겠다고 해서 도전했고 그 당시에는 성실상을 목표로 2000포인트 달성을 목표로 90일동안 꾸준히 하루 책 5권을 읽고 학습풀이를 했었습니다. 다행히 성실상을 수상했고요. 선물로 블루투스 키보드를 받고는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90일동안 꾸준히 한 덕분에 KC단계였던 우리 아이는 끝날쯤에 레벨 2A가 되었습니다. 레벨 2A가 되니 그때 한번 슬럼프가 왔어요 갑자기 레벨이 올라가니 그동안 쉽게 쉽게 읽혔던 내용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고 학습풀이를 하는데 계속 틀려서 다시 풀어야 되고 실패했을 때 나오는 소리때문에 하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E북을 2번씩 읽고 풀자고 하였고 옆에서 같이 보면서 문제 풀 때 질문을 조금 해석해주었더니 아하 하면서 풀더라고요.

올해 상반기 독서왕은 최우수상이 아닌 갑자기 대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하여 거의 하루에 3시간을 영어독서를 했었습니다 아쉽게도 마지막날 하루에 150포인트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몰라서 3포인트가 부족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어 하반기 독서왕 선발대회때는 무조건 대상을 타겠노라고 작심을 하고 열심히 했는데 정말 대상을 수상했네요^^

무엇보다도 기쁜 것은 레벨이 상반기 독서왕 선발대회때는 3A레벨이 되었는데 지금은 3C레벨이 되었답니다. 이런 독서왕 선발대회가 없었더라면 아마 영어 실력이 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는 이제 AR지수 3점대 책은 무난하게 읽고 있고 4점대 챕터북도 이제는 읽기 시작하네요. 정말 놀라운 발전입니다.
영어학원 한번 보낸적 없던 우리 아이가 정말 영어독서를 하게 될줄을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리딩게이트 덕분입니다. 참 둘째 아이도 올해부터 리딩게이틀 시작했고 하반기 독서왕 선발대회 참여했는데 우수상을 수상했어요.

둘째 아이도 아마 첫째 아이처럼 영어 실력이 계속 늘거라 의심치 않네요
리딩게이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