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부터 리딩게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는 초2, 지금은 초3입니다.)
처음에는 온라인으로 책을 본다는 부분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서 안 하다가 책 공급에 한계를 느끼게 되어 리딩게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독서왕이라는 이벤트가 시작되었고 의외로 아이가 힘들지만 목표가 생기니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1년 4개월 동안 계속 독서왕에 참여했고 1A부터 시작한 리게가 지금은 3A레벨까지 마스터했습니다.
full, easy , 낮은 레벨 할거 없이 원하는 책은 다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책은 4레벨도 읽고 있어요.
독서왕 덕분에 주말에도 리게하는 습관이 생겨서 독서왕이 아닌 기간에도 주말 포함 정말 꾸준히 했어요. 1년 4개월 하면서 리게 안 한날을 합치면 며칠밖에 안 될 정도로 했어요.
최근 렉사일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650이 나오더라고요. 그 정도면 중2 교과서까지는 커버가 되고 듣기도 2022년 고3 4월 모의고사 테스트해 보니 20개 중 4개 틀리더라고요. (내용 중 저학년에게 생소한 단어 문제들은 틀릴 수밖에 없더라고요.)
집에서 영어 영상 노출, 리딩서(리게 시작하고는 리게 포인트 더하면 빼다 보니 아이가 자꾸 리게를 더해서 많이는 못 했어요.) 병행했지만..
학원 안 다니고 영어를 1학년 때부터 영어 영상 노출하고 쉬운 영어책 보여주면서 집에서 시작한 아이라서 저는 지금 아이의 실력에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중 리게가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하고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리게 시작 안 했더라면 아직도 저~밑 레벨에서 어떻게 하면 챕터북 읽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었을 거 같아요.
아이가 3학년 되고 화상영어도 시작했는데 스피킹 해 본적도 없는 아이인데 너무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게 의사소통이 되고 수업 전 수업내용 써머리 하는 게 있는데 라이팅도 시킨 적 없는데 다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스피킹, 라이팅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제는 제가 아들한테 “이건 영어로 뭐라고 말해야 되는 거야?” 물어보는 지경에 이르러서 내신 영어는 제가 더 잘하겠지만 언어로서의 영어는 저를 넘어섰다고 생각이 됩니다.
리게를 티타늄까지 하고 본사에 가서 상 받는 게 꿈인 아들이 목표를 이루는 날이 빨리 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기부여 확실하게 해주니 리게에 감사할 따름 입니다.^^
꾸준히가 가장 중요하고 아이 실력보다 쉬운 책을 보더라도 쌓이고 쌓이면 레벨이 어느 순간 훅~하고 올라가니 아이 격려해 주면서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