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왕을 기다리는 아들을 보며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독서왕 도전이었어요.
대상 1번, 최우수상 2번, 우수상(성실상) 1번을 했던 아들이 이번에는 대상 도전하겠다고…
리딩게이트 너무 좋아서 주위 친구들이 많이 하는데 꾸준히 하는 것은 어려워하고,
특히 독서왕에 도전해서 성공을 못하는 아쉬움이…
작년 상반기에는 아들과 남편이 대상을 함께 도전하고 같은 책을 읽으며 책 내용도 얘기하고
점수도 비교하면서 더 즐겁게 했었는데, 올해는 아빠가 바빠서 최우수상 도전하다 보니
아들도 조금 느슨해졌다가 막판에 엄청 힘들게 성공했어요.
하루하루 포인트를 계산하고, 한 권의 책을 읽고 문제 푸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다 계산해서
집중해서 해내는 아들 보면서 감동이었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하는 아이를 보며 그만하기를 바라기도 했고,
끝까지 완주해 내는 아이를 보며 놀라기도 했어요. 아이가 독서왕 기간 동안 열심히 하니 레벨 업도 하고,
대상도 달성하고 자신감도 쑥쑥 늘어나고 얻은 게 참 많습니다. 레벨이 올라가니 책 내용이 훨씬 더 재미있다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부럽기도 했어요. 옆에서 듣고 있는 저도 사실 아주 조금 귀도 트이고 입도 트이는 놀라운 일이
일어남을 느끼며 리딩게이트를 더 더 홍보하는 제가 되었답니다.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달라지는 문제 방식도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티타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딩게이트를 알게 되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