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본격적으로 영어를 시작한 것은 올해 리게 독서왕을 도전하면서부터입니다.
5학년 들어서면서 인제는 더 늦기 전에 영어를 제대로 시작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반기 독서왕 우수상에 이어 이번 하반기 독서왕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하반기 독서왕을
한 달 정도 남겨두고 아이가 오른손 골절로 깁스를 하는 바람에 타이핑도 힘들고 속도도 많이
느려져서 무척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상반기 독서왕 우수상을 하며 느낀 성취감 때문인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이 아빠는 길게는 8시간 이상씩 리게를
하고 있는 아이를 보며 놀라더군요. 저도 정말 저희 아이이지만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리게 독서왕 도전 후의 큰 변화는
첫째, 포인트 계산을 하며 하루 목표량을 정하고 실행하다 보니 시간관리하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둘째, 뭐니 뭐니 해도 엉덩이 힘을 길렀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리게하면서 늘 했던 말이
리게하듯이 공부하면 중학교 올라갔어도 무난히 좋은 성적 얻을 거라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만들어 주고, 단순 주입식이 아닌 영어 감각을 키워 준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이처럼 늦게 영어를 시작한 아이들도 리게를 꾸준히 하면 영어에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제가 좋아하는 글귀입니다.
“한국인이 영어를 가장 싸고 빠르게 공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로 된 책읽기다.”
-서울대 영어교육과 이병민 교수-
어릴 적부터 리딩을 꾸준히 해 온 사람은 그 이후에 어떤 라이팅이나 스피킹 스킬을 배워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