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게이트를 만나고 만 4년이 되어 가네요. 3천4백여 권의 책을 읽고 4만5백 포인트를 획득하면서,
4학년이던 어리숙한 아이는 이제 영어가 친숙한 중2 형님이 되었습니다. 작년 1학년 땐 그나마 시험이 없어
4~6레벨의 책들을 250여권 읽었는데, 2학년이 되어보니 수행평가며 중간고사 등으로 너무나 바빠 리게할
시간이 부족하게 됨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여전히 원서를 읽고 리딩게이트를 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리딩게이트는 매일 습관처럼 하던 것이었으니깐요! 지금은 주에 1권 정도 읽고 학습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라도 원서를 꾸준히 접하고 있음에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으로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건 말할 것도 없고, 한글 책도 읽기 어려운 실정에 원서를 읽는다는 건 중학생 학부모로써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게다가 장학혜택으로 2년간 무료혜택을 받고도 또 이렇게 연장 신청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
 
현실적으로 앞으로 얼마나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아이가 계속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 이렇게 수기를 써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