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상하가 리딩게이트 7000점을 모아서 대상을 타겠다고 했을 때 엄마인 저조차도 반신반의했습니다.

중학교에 들어와서야 영어에 흥미를 갖고 공부를 시작한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대상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 만으로도 내심 기뻤는데 이렇게 대상까지 탄 것이 정말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1학기때도 상하가 이 대회에 대해서 말 한적은 있지만 자기실력에 비해 너무 높은 산 같아서 포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1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이고, 7000점으로 점수가 내려와서 상하가 도전의지를 가지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끝에 대상을 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상하는 집에 오자마자 누가 시키지않아도 스스로 목표를 정해가며 리딩게이트 독서만 계속 했습니다.

정말 7000점을 넘기 전에는 리딩게이트만 하면서 하교 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70점 정도씩만 올리다가 나중에 상하가 150점씩 한다고 새벽까지 리딩게이트만해서 제가 잠자라고 혼낸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영어실력이 늘어 점수도 많이 올라가고, 상하가 단어도 많이 알게되어 책읽는 속도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이제는 왠만하면 영어 문장 듣거나 볼 때마다 이거 리딩게이트에서 본 단어라고, 아는거라고 좋아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리딩게이트 독서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비록 대상상품이 계기가 되어 주었지만 스스로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영어실력의 성장이라는 큰 보람을 이루게 해 준 리딩게이트,리딩게이트를 만나게 해 준 인창중학교,중학교에 입학하여 영어에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신 담임선생님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리딩게이트 대회는 사춘기 상하가 성장하는데 영어실력이나 자신과의 약속을 실천하는데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상하야 수고했어! 엄마가 상하에게 엄지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