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게이트는 학교 설명회를 통해 알게 되어, 1학년 입학한 뒤 꾸준하게 할 수 있도록 아이를 지도하였습니다.
사실 저학년이 무엇인가를 좋아서 계속하기에는 인내심라든가, 흥미가 부족하기 때문에 늘 관심을 가지고 정해진 점수를 매일 할 수 있도록 습관을 잡아 주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리딩게이트의 액티버티 활동들을 재미 있어 한 아이는 낮은 레벨부터 습관을 잡을 수 있어 조금 높은 레벨에서도 잘 적응하며 책 읽기를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리딩게이트의 이벤트를 매번 참여하며 그 때마다 눈에 띄게 실력이 향상되는 아이를 보며 조금 욕심을 내어 이번 이벤트에는 대상을 목표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힘이 들 때마다 아이와 파이팅 소리를 질러가며 목표를 향해 끝까지 해보자 다짐했습니다. 다행히 힘들어하지만 즐겁게 읽고, 어떨 때는 이 책 너무 재미있다며 이야기 하는 아이를 보며 ‘나만의 욕심은 아니구나!’ 속으로 안도의 한숨도 쉬었습니다.
한번은 우리만 이렇게 힘드나 하고 학생 후기와 학부모 후기를 찾아보았더니 모두 첫 마디가 정말 힘들었다는 말에 위안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아이의 레벨이 높아질수록 단어가 상당히 어려워지고 글 자체도 2학년이 읽기에 수준 높은 책도 있었지만, 한권한권이 쌓이면서 생각의 폭도 넓어지는 것 같고 반복되는 단어들이 어느새 아이의 것이 되고 있었습니다.
여러 분야를 다루는 방대한 책들을 이렇게 쉽게 접해도 되는가 감사한 마음도 들면서, 책을 읽는 기쁨과 성취감을 알아가는 아이의 모습에 또 한번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옆에서 단어의 뜻도 알려주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설명해 주며 저도 함께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