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는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는 영어 방송를 주로 보고 자라며 영어듣기를 시작했습니다.
듣는 것에 익숙해질 무렵 책 읽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주로 오디오CD 가 있는 책들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짧은 것부터 점점 긴 이야기로 두꺼운 책으로 빠지지 않고 매일 한권씩 듣다 보니 1학년 말에는 리딩게이트에 있는 잭파일이며 AtoZ 미스터리, 매직 발레리나, 앤드류 로스트 등의 왼만한 시리즈는 거의 듣기를 끝낸 상황이었습니다. 1시간 가까이 되는 오디오를 곧잘 들으며 재미있어하고 때로는 책 속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2학년 초에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리딩게이트가 도입되었습니다. 바로 우리가 원하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원서를 읽고 인터넷 상으로 문제를 푸는 프로그램인데 스텝1은 전체적인 이야기를 잘 이해했는지 물어 보는 이해도 테스트, step2는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고 스펠을 외울 수 있게 단어 학습 및 테스트, step3는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정리해보는 이야기 순서대로 정렬하기, step4 에서는 다시 한 번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면서 2단계에서 외웠던 단어 등을 다시 점검할 수 있는 빈칸 채우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할 때보다 읽고 테스트를 하게 되니 책에 대한 이해도 더욱 높아지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어떤 부분이 약한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책을 읽을 때는 약한 부분을 주의를 기울여 읽게 하였고 아이도 집중해서 읽게 되어 자연히 정독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구성도 너무 잘 되어 있고 책 선정도 잘 되어 있어서 영어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이런 프로그램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리딩게이트 관계자 여러분과 학교에서 리딩게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삼각산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이하 여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