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게이트를 처음 알게 된 건 학교에서의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통해서입니다.
미국이나 일반 영어학원에서는 A.R을 꼭 이용하고 있는것도 알고 있었기에 저희 학교가 리딩게이트에 참여하고 있다는 건 무척 기쁜 소식이였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처음 리딩게이트에 접속하여 테스트하는데 레벨에 맞게 여러 단계로 나뉘어있고 어휘도 그저 대충 알았을 때 맞출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알파벳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체크해야하는것등 여러 장점들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책의 종류도 만화책 같은 것보다는 도서선정이 무척 잘 되어 있었으며, 오히려 미국의 A.R보다 좀 더 세심하고 한국정서에 맞게 많이 개선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의 시스템 자체도 책을 편하게 넘길수도 있고 오디오로 제공하기도 하며 타이머와 일정점수 이상의 학생에게 시상하는 제도는 마냥 늘어질수도 있는 아이들에게 약간의 긴장감과 재미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성격의 아이뿐 아니라 승부욕이 있는 아이, 내성적인 아이 모두를 리딩게이트를 통하여 영어독서를 좀 더 재미있고 쉽게 다가설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읽는 책만 자꾸 읽고 일단 글밥이 많으면 안 읽으려고 하고 책의 소재도 재미 위주의 책을 읽는등 독서의 레벨업을 시키기 어려울때가 많을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분야의 책이나 글밥이 많은 책을 굳이 제가 간섭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읽는 모습에 가장 큰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어린이 영어 독서 학습에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신 리딩게이트에게 너무 감사 말씀 드리고 더 많은 양질의 도서를 등록해 주셔서 아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리딩게이트가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