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장지환 학생의 엄마입니다.
1학년때 학교 설명회에 오신 리딩게이트 대표님의 설명을 듣고 무척 믿음이 생겼고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책을 무척 좋아해서 영어 실력 향상도 영어책을 통해 하기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학원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책을 읽고 리딩게이트를 통해 실력을 향상해 나가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리딩게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아이도 무척 신기해하고 좋아했습니다.
지환이의 수기에도 있다시피 지환이는 그때 컴퓨터를 처음 접했고 호기심많은 아이가 컴퓨터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결과 였습니다. 결국 리딩게이트를 그만두자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그때부터 지환이의 영어공부는 몇개을 쉬고 어영부영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이대로 안되겠다 싶어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에게 영어책을 하루에 한권씩 무조건 읽게했습니다. 책을 정말 좋아하는 지환이었지만, 무조건 한권씩 읽자고 쥐어주는 책을 그리 반겨하지 않았습니다.
힘들게 한권씩 읽다가 쉬다가 시간이 흐르고 영어학습에 여러가지 회의가 들무렵 2학년 여름 우연히 학교 리딩게이트 홈페이지를 보게됩니다. 그리고 같은 반 친구가 순위에 있는 것을 보고 지환이도 다시 리딩게이트를 시작해 보자는 결의를 다지게 됩니다. 때로 경쟁심은 아이들에게 좋은 에너지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시작은 경쟁심이었지만 나중에는 스스로와의 다짐과 목표를 향한 의지가 끝까지 해내는데 큰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환이는 하루에 5권 이상씩 영어책을 읽었습니다. 하루에 한권도 읽기 힘들어하던 아이가 7,8권까지도 읽고 점수를 획득하는 모습은 놀라운 변화였습니다. 단순히 책만 읽기보다 단어도 많이 늘었고 무엇보다 영어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스텝4까지 옆에서 어드바이스를 줘야 했지만 중후반에는 모든 스텝을 도움 없이 혼자 해냈습니다. 이렇듯 꼭 대상이 아니래도 대회에 한번 참가하면 영어실력은 안늘래야 안늘 수가 없을 듯 합니다.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 말 같습니다. 120일간의 여정에서 힘들때도 있고 지칠때도 있지만 부모의 역할은 아이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북돋워주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응원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깨달았습니다. 지환이는 과감히 초등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고 그 시간에 책을 보며 시간활용을 했습니다.
처음 리딩게이트 테스트 2C레벨에서 시작해서 대회중에 4A레벨로 올라갔습니다. 꾸준히 하면 실력은 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를 이루어 냈다는 성취감과 앞으로 무엇이든 도전해보려는 의지와 자신감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책 많이 올려 주시길 바라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리딩게이트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