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천부흥초 4학년 이준 엄마입니다.
올 3월 처음으로 학교에서 리딩게이트라는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아이에게 다양한 영어책을 읽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영어에 자신감이 있던 아이라 컴퓨터로 영어책을 읽는다는 것과 읽은 책에 대한 test를 게임처럼 재미있게 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면서 아이는 태블릿 PC를 받겠다는 생각으로 나름 포인트를 계산하며 e-book을 읽었는데 막상 첫날 결과가 이벤트 랭킹이 순위권 밖으로 나오자 충격을 받은 듯 했습니다.
그러나 실망으로 포기할 줄 알았던 아이는 오히려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이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더니 지치지도 않고 컴퓨터 앞에서 벗어나질 않았습니다.
차츰 e-book만으로는 포인트가 부족하다며 p-book을 요구하여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을 매일 빌려주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시립도서관에 있는 영어원서를 빌려다 주었습니다.
고맙게도 교장 선생님과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추가로 p-book을 구매해 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시립도서관에서도 구할 수 없는 절판된 책들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아이가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정말 많은 다양한 영어책을 읽더니 영어 실력도 많이 늘었고 무엇보다도 책 읽는 속도가 예전보다 2~3배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어휘력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리딩게이트를 시작해준 학교와 이런 좋은 영어독서 시스템을 구축해준 리딩게이트 측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