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6학년이 되면서 본인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 다니던 영어학원도 쉬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리딩게이트를 도전한다기에 끝까지 잘 할 수있을까 싶었습니다.
1, 2학년때도 리딩게이트를 했었습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열심히 책을 읽었었던 것 같았습니다.
학년이 올라 갈수록 책과 조금 멀어지는 것 같아 부모로서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리딩게이트에 다시 도전한다기에 좋은 기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도서관에 가서 열심히 책을 빌려다 주는일이었습니다.
빌려온 책을 다 읽고 다음날 다시 도서관을 가면 사서분께서 이책을 하루만에 다 읽었냐며 놀라시곤 했습니다.
4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아이가 책 읽는 것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히 영어책 읽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아이 수준보다 약간 쉬운책 위주로 읽어서 부담감 없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전이 끝나고 아이가 느낄 성취감에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리딩게이트를 통해 아이가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