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시키지않아도 알아서 책을읽는 우리아이
[불곡초] 이연준 모
조회: 99494
큰 아이때는 리딩게이트를 할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둘째인 연준이는 학교에서 리딩게이트를 방학숙제로 내주게 되면서 알기 시작해 리딩게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다른 아이들은 영어학원에 다니느라 열심인데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아이를 이렇게 리딩게이트만 시키고 있어도 될까 처음엔 걱정스러웠는데 쉬운 단계부터 시작하게 되니 차츰차츰 재미를 느끼게 되면서 이젠 학교 갔다오면 리딩게이트 먼저 하게 되었다.
학원을 다니게 되면 시간도 많이 뺏기게 되는데 집에서 하니까 여유롭고 편하게 학습을 하게 되어 좋은 점이 훨씬 많은 거 같다.
작년엔 성실상에 도전했는데 시골 할머니 댁에 가느라 학습일수가 하루 모자라서 떨어지게 되어 많이 아쉬워했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꾸준히 열심히 리딩게이트를 한 덕분에 이번에 대상에 도전을 해보겠다고 해서 한번 해보라고 했더니 정말 해내게 되어 기쁘다.
매일매일 80포인트를 넘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라 중간중간 힘들어 한 적도 많았지만 작년에 아쉬웠던 성실상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많은 격려를 보냈다.
이제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혼자서 리딩게이트 앞에 앉아서 동화를 듣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영어를 좋아하게 해준 리딩게이트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