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읽기 대회를 참가해 본다길래 쉽지 않음을 얘기했다. 단단히 마음을 먹고 도전해야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이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아이는 힘들어 했다.
영어에만 매달리고 다른 걸 소홀히 하는 모습을 보고 대회 참가를 막지 못한 것을 후회도 하긴 했다.

그러나 밤늦게까지 하는 걸 보니 안쓰럽기까지 했다.
지금은 영어를 읽고 이해하는 실력이 늘어가는 게 보인다.

시작 목적은 달랐지만 갈수록 영어에 흥미를 느끼는 걸 보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참 잘 시작했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영어가 일상이 되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