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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읽은 내용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니 마음이 놓여요^^
[오산 운천초] 권무성 모 조회: 99059

안녕하세요~
우선, 리딩게이트 <영어독서왕선발대회>를 통해 수기를 작성하게 된 점 너무나 기쁘고, 첫도전이였는데 열심히 달려 목표를 달성한 아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평소 무성이는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는 터라 영어독서를 우선으로 했었고, 꾸준히 한 보람으로 한글/영어 구분을 두지 않으며 책읽기를 재밌어 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독서가 즐거워~, 99% 이해했어요” 라고 아이가 말하는데도 엄마생각에는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며 읽는건지 확인할 길이 없으니 조금은.... 조금은 불안함이 있었거든요.

영어가 아이에게 공부로 느껴지기 보다는 자연스레 체득하길 원했던 터라 엄마표를 고집 했던건데 이런 엄마의 불안은 또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학년도 이제는 고학년 대열에 들어서고,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는 터에 시작하게 된 리딩게이트는 저나 아이에게 신.세.계. 였답니다. 책을 읽고 주된 내용을 확인하는 테스트를 거쳐 단어연습과 체크, 줄거리 요약에 문장 내 단어 써머리까지~ 여러 분야를 고루 만져주고 있는터라, 책 한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는구나 싶었습니다.

또한 아이는 첫날 로그인을 하고 문제를 푸는데 놀이하듯 부담도 없고, 술술 풀어 진행을 해나가는데 포인트까지 레벨별로 차등 지급이 되니 욕심을 갖고 시작하더군요. 순조로운 출발이지요ㅋ

저는 저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문제풀이가 학습추가로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어 리딩게이트를 시작하는데 겁부터 냈는데 말이예요. 영어를 학교 수업으로 처음 대했던 저와는 달리 아이는 독서로 언어로서 익혀와서인지 리딩게이트를 단순 문제풀이 공부가 아닌 재밌게 읽은 책을 다시금 확인하는 퀴즈로 생각하였습니다. 또 교내 친구들과 독서를 통해 경쟁할 수 있는 점이 아이에게 맛있는 당근이 되어 포인트 쌓기가 친구들과의 게임같이 되었답니다.

헌데 이렇게 좋은 리딩게이트 가입 시기가 <독서왕선발대회> 시작하고 30여일이 훌쩍 지났을 시점이였어서 이미 탈락이라며 처음에 실망이 컸답니다. 포인트 벽이 넘 높게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아이는 하루 이틀 리딩게이트를 해보며 “어.. 최우수 해볼만 하겠는데..”로 바뀌고, 더 나아가 “대상 도전~!!”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리딩게이트의 장점이 단계별 책들이 한정적이지 않아서 내 레벨이 아니더라도 단계별로 읽을 수 있는 거잖아요^^ 부담없이 쉬어가며 낮은 단계 책들은 포인트 쌓으며 단어도 다져가고, 관심있는 소재의 한두단계 높은 레벨 책들은 도전을 계기로 또 펼쳐보게 되더군요. 그동안 즐겨 반복해서 읽었던 책들은 바로바로 퀴즈풀며 진행하고, 시간이 흘러 가물가물 한 책들은 다시 읽어 볼 수 있도록 주말마다 지역 도서관을 돌며 대출카드 한도를 꽉꽉채워 책장을 채워줬답니다.

운동하고 온 피곤한 날이며 여행을 가서도 무성이의 독서왕 도전은 계속 되었답니다. 만점은 너무나 먼 점수인 듯 해서 될까될까 싶었는데 5천점을 넘기며 아이나 저나 가능성이 보이면서 대상에 한층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할까요ㅎㅎ 늦게 시작했지만 끝가지 집중해서 노력하는 아이를 보며 성숙하게 자란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습니다.

이번 기회로 그동안 관심분야에 따라 편향 되었던 독서도 다양하게 폭이 넓어질 수 있었고, 특히나 소홀히 했던 그림책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아이에게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된 시간이였던 것 같아 대상목표 달성 뿐만 아니라 더 큰 효과를 얻은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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