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리딩게이트을 목표가 있어 시작한 것은 아니다.
처음에 학교에서 통신문이 나가자 하기 싫어서 숨겼건만 동생 덕분에 아빠가 알게 되었다. 원래 어릴 때부터 DVD 보기나 오디오 듣기 등을 해서 듣는 것은 문제
가 없었지만, 어휘나 독해능력이 부족해 아빠가 반강제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한마디로 시작은 좋지 않았다.
온라인상에 있는 1A부터 차근차근 하였는데, 이벤트를 시작하고서부터 낮은 레벨의 책은 놔두고 좀 높은 레벨의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평소 듣기나 책을 따라 가는 것은 계속 해왔기 때문에 크게 어렵진 않았다.
이벤트를 시작하면서 랭킹을 자주 의식하게 되니까 승부욕이 막 생겼다. 그래서 매일 매일 12시까지 버티고 버터서 하루 할당량을 다 채우고 잤었다. 하는 도중에 시험기간, 놀러가는 것 등 시간을 많이 빼앗겨서 아빠한테 많이 혼나기도 했었다. 그럴 때는 그냥 하지말까 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하지만 1위는 아니어도 랭킹에 있는 내 이름에 위로를 받으며 계속 했다. 온라인상에 있는 책들을 다 하자 엄마가 주변 도서관을 돌면서 책을 빌려오셨다. 엄마도 공부하는 내 옆에서 같이 계속 책을 찾았었다. 나는 시간이 많이 모자라서 마지막 날까지 계속 해야 됐었다.
물론 힘이 드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 리딩게이트라는 프로그램을 알아서 나의 어휘력과 독해가 많이 향상된 것 같다.
진심 이거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