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게이트로 인한 나의 변화
제가 4학년이 되면서 처음으로 리딩게이트를 접하게 되었을 때, 영어책을 읽는 것을 싫어했던 저는 리딩게이트에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저 리딩게이트를 접속만 해보려고 했던 것이 제가 리딩게이트를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 접속을 한 후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랭킹이었습니다. 랭킹을 보자, 저는 저희 반 친구가 랭킹 1위라는 것을 알고 꼭 랭킹 1위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영어책을 읽는 것을 많이 싫어해서 내키진 않았지만, 승부욕을 가지고 리딩게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영어독서왕 선발대회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그림의 떡을 보는 것 같이 대상은 커녕 성실상도 불가능 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은 마음에 전보다 더 많은 책을 읽고 포인트도 많이 냈습니다. 마침내, 노력의 성과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영어실력이 늘고, 랭킹도 오르고, 드디어 3000점을 넘어갔습니다. 저는 너무 성취감을 느끼고 날아갈 듯이 기뻤지만, 다시 6000점을 넘기고 말겠다는 약속을 저 자신한테 했습니다. 6000점이 되는 것은 꽤 힘들었습니다.
매일 책을 5권 이상 읽고 금일 획득 가능한 포인트를 초과해야 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매일 12시에 자야했지만 영어 실력이 늘고있다는 생각을 하니 전혀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다보니 6000점도 넘어갔고, 책 레벨도 많이 올랐습니다.
"이번엔 꼭 대상 받자!'' 라는 마음으로 했지만 대상의 길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레벨이 높아져서 매일 어려운 책들을 많이 읽어 금일 획득 가능한 포인트를 초과해야 했으니까요. 그래도 최우수상 보다는 대상이 더 기쁘고 보람찰 것 같아 대상을 절대 포가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꾸준히 열심히 한 덕분에 마침내 10000점을 넘기고 대상이 되었고, 저는 대상을 받는 것보단 제가 영어책을 싫어하던 3학년에서 영어책을 사랑하는 4학년으로 변화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습니다.
2019년 하반기 영어독서왕 선발대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