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태까지 수학을 좋아하고 영어는 지루해 왔었다. 그것은 아마 수학은 풀고 나면 답이 명확하고 실력도 느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반면, 영어는 단어외우기도 싫었고 실력이 느는 느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였던 것 같다.

그러다 지난 여름방학 때 학교에 영어도서관이 있었다는 사실이 기억나 영어도서관에 가 보았다. 그 곳에 가니 영어 책들이 많이 있었고, 리딩게이트 영어독서프로그램을 여러 학생들이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영어 책을 읽고 한번 학습을 해 보았다. 그런데 책을 학습하고 나면 그 책의 레벨에 따라 점수가 올라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당시 학교 등수가 세 자리 수였기 때문에, 등수를 올리고 싶은 생각이 나의 마음을 자극하여, 학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영어독서를 하고 문제를 풀던 중, 그 프로그램이 영어공부를 하기에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영어단어를 혼자 무턱대고 외우는 것과 달리, 책을 읽고 난 후에 문제를 풀고, 단어를 외운 후 맞춘 다음, 문장이 무작위로 나타나 있는 것을 순서대로 클릭하거나, 문장이 옳고 틀린지를 고른 다음 그 문장을 듣고 빈칸을 채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영어 독서를 하던 중에, 영어 독서왕 선발 대회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영어 독서를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순위도 점점 오르고 레벨도 점점 오르게 되었다.
레벨이 오르면서 책의 난이도가 더 어려워져 읽기는 더 힘들었지만, 책의 레벨이 오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나 몰랐던 사실에 대한 책들의 수도 같이 올랐다.
또한 영화에 대한 영어 책도 있고 다양한 내용들을 읽게 되어서 좋았다. 그 결과 자주 영어 도서관에 가게 되었고 리딩게이트 영어독서를 하는 여러 친구들과 후배들도 더 많이 알게 되고 친해지게 되었다.

재미있게 영어 책을 읽으면서, 영어 실력도 늘고, 좋은 친구들과 후배들도 알게 되고 나도 모르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순위와 레벨이 올라가게 되었다.
난 이것들이 리딩게이트 영어독서가 나에게 준 선물이라 생각한다.

리딩게이트 영어독서를 알게 되고 지금까지의 시간들이 참 좋은 시간들이였고 앞으로도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