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대상] 노력 끝에 10000점 획득!
[낙생초] 신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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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반별로 레벨 테스트를 받고, 리딩게이트를 켰던 첫 날 나는 정말 놀랐다. 왜냐하면 내가 재밌게 읽었던 “Charlotte's Web"을 해보니 계속 재시험 대상자가 되고, 반 이상 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가장 쉬운 레벨부터 게임을 하듯 놀면서 해보았다. 그랬더니 점점 리딩게이트가 재밌어지고 쉬워졌다. 그렇게 익숙해질 무렵 이벤트가 시작되었고 영어책이 좋아졌다. 계속하다보니 하루에 100점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어쩔 때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열심히 해서 10000점을 채울 생각을 하니 힘이 나기도 하였다. 각 Step 마다 장점이 있어서 점점 실력도 향상되었다. 좋아하는 작가도 생겼다. 나는 Ronald Dahl의 작품이 정말 좋다. 그리고 Franny K.Stein, Andrew Lost 시리즈도 재밌게 읽었다. 10,000점을 획득하니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고 뿌듯했다.
또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몇점이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우리반이 랭킹 12위에 올랐을 때 이것이 모두 나의 덕분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친구들이 나보고 ”쟤는 인간이 아니야.“라고 놀리기도 하였지만 오히려 칭찬인 것 같아 좋았다. 포인트도 쌓이고 레벨업도 되는 즐거움이 있어서 더욱 빨리 10,000점을 채울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