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아주 좋아했다.
리딩게이트를 처음 만났을 때 아주 기뻤다. 처음에 낑낑대며 하루에 10점 정도 했지만 이제는 그때의 내가 아니다. 어쩔땐 3등 4등으로 밀리다가 결국 1등으로 9000점을 획득했다. 어느 날 나는 119일 정도에 걸쳐 7000점을 하면 노트북을 준다는 포스터를 봤다. 나는 꼭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예전부터 노트북을 가지고 싶었다. 그리고 아빠가 내가 노트북을 하루에 한 30분 정도 하는걸 허락해주셨기 때문이다. 나는 노트북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리딩 게이트를 열심히 시작했다. 아빠가 계산해보니 여행 가는 날까지 합해서 하루에 63점 정도 해야된다는 것을 알고 얼른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렇게 안 어려웠다. 왜냐하면 이렇게 이렇게 열심히 리딩게이트를 한 적은 없으니까.
나는 처음에는 엄마가 책을 구미도서관이랑 키즈북에서 산더미처럼 가져와서 그것을 모두 해치워 버렸다. 엄마가 2B인데 아주 쉬운 책이면 나는 기뻐 어쩔줄을 몰라하며 모두 다 먹어치우듯이 해치워버렸다. 나는 신나서 4C책도 2개를 단번에 풀어버렸다. 리딩게이트 이벤트가 중반에 들 무렵 난 순위가 조금 많이 밀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내가 갖고싶은 꿈을 향해 가야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속 해보았다. 리딩게이트는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 하루에 63점쯤 해야되는 내가 30점씩 해서 많이 밀린 것이다.
나는 어떤 때는 아예 하기가 싫었다. 그때 아빠가 계속 할거냐고 물을 때 나는 계속 할거라고 대답했다. 왜냐하면 나는 꿈을 포기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안할때마다 점수는 자꾸 밀렸다. 나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나는 또다시 리딩게이트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엄마도 힘이 나서 책을 많이 많이 빌렸다. 나는 e-book 2레벨부터 3레 벨까지는 모두 다 한 것 같다. 엄마가 책을 많이 안 빌렸을 때 내가 2~3레벨을 거의 다 해버렸기 때문이다.
러는 동안 나는 또다시 지쳐 쉬운 책만 골라서 하려 했다. 하지만 닥치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책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나는 리딩게이트 이벤트가 거의 다 끝날 무렵 더 열심히 많이 했다. 힘들지만 계속 꾸준히 70 점 정도씩 해서 7057점을 달성했다. 너무나 기뻤다. 나는 노트북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 영어 학원에서 영어시험을 보았다. 나는 처음엔 1-C를 풀었다. 거기서 말하는 1-C는 리딩게이트로 3-A정도 되는 것 같았다. 나는 2-A 시험도 보았다. 다음주에 시험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나는 기대했다. 다음주에 내 레벨이 5.1이 나왔다. 나는 깜짝 놀랐다.
나는 그 이후로부터 리딩게이트를 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