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더 이상 어렵지 않다.
[해림초] 진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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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게이트를 6학년 3월에 시작하고 매일 조금씩 나의 레벨 단계부터 차근 차근 읽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픽쳐북에서 챕터북으로 넘어가는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결국 챕터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한 차례 고비를 맞으면서 1회 이벤트는 마감이 되었다.
2학기에 2회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 되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제일 낮은 단계의 읽지 않은 책들을 다시 읽기 시작하였다.
한 달 반 정도 되니 낮은 단계의 책들은 더 이상 읽을 책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용기를 내어 그림도 없고 색깔도 없는 삭막한 챕터북을 집어 들고 도전해 보았다.
분명히 1학기에는 읽어지지 않았던 똑 같은 책의 한 줄 한 줄이 또박 또박 읽혀지기 시작하였다. 한권을 순식간에 다 읽고 나니 정말 흥분되었다. 다시 다른 시리즈의 챕터북에 도전해 보았다. 분명히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되었다. 지난번에는 그토록 눈에 들어오지 않던 챕터북이 읽어지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였다.
나는 리딩게이트를 통해서 어렵게만 느껴지던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꾸었다.
하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 책을 읽으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누구나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의 나와 같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후배들에게 리딩게이트를 꾸준히 하기를 꼭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