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딩게이트 6회 대회에서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리딩게이트 7회 대회가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하겠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엄마께서 여러 번 반대를 하셨고, 저는 엄마를 끈기 있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설득하였습니다.
평일, 주말에도 6시 전에 일어나 어김없이 컴퓨터에 앉아 열심히 리딩게이트를 하였습니다. 전 Geronimo Stilton, magic tree house 등 여러 가지 시리즈 책을 즐겨 읽었습니다. 주말엔 2시간 외출 외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제 방에서 보냈고 비가 오는 날이면 여지없이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책을 읽는데 전념하였습니다. 두 번째 대회이다 보니 E - book은 얼마 남지 않았고 두꺼운 책들로 남아 있어 많은 스캐줄 속에서 점차 힘들어만 갔습니다. 몇 번이나 포기할까 망설였던 저는 주위의 친구들도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포기한다는 생각을 제 머리에서 지웠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께서 여러 도서관들을 찾아다니시며 어렵게 책을 구하시곤 하셨습니다. 점점 등수도 올라가고 포인트도 올라가니 흥미도 올라갔습니다.
4달이 넘게 달려온 저는 첫 번째 목표인 12,000점과 두 번째 목표인 30,000점을 넘어 태블릿 PC를 비롯한 상패와 외식상품권도 받게 되었습니다. 등수는 6회 대회보다는 낮은 4위였지만 저에게는 가장 보람 있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를 위하여 책을 구해다 주신 제 부모님께 무척 감사드립니다. 그 덕분에 제가 대상을 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차례나 저에게 보람과 도전과 끈기와 행복을 주신 리딩게이트와 리딩게이트 관리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Reading Gate, Figh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