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우리학교 영어 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학기 중에 꾸준히 리딩게이트를 통해 책을 읽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그런데 대회 시작 전에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학습할 책이 부족하게 느껴졌지만 일단 도전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목표가 하루에 75점하는 것이었다.75점씩 꾸준히 하다보면 10,000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처음에는 12시 전에 끝내야 하기 때문에 허겁지겁 학습을 끝낸 것 같다.시간이 지나 학습을 많이 하다 보니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요령도 생긴 것 같고, 저절로 외워지는 단어들이 있었다.빨리 10,000점을 하고 싶은 욕심에 하루에 150점으로 목표를 바꾸어 보았다.방학식 전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방학을 하고 나면 책이 부족할 것 같았다.그래서 방학 도중에 영어 선생님이 나오시는 날에 맞추어 학교에 가서 책을 빌리기도 했다.하루에 150점 씩 이틀 할 수 있도록 300점 분량의 책을 빌렸다.
이 방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물론 힘들기는 했지만 책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이것이 최선이었다.책을 빌려서 학습하는 것이 훨씬 편하기도 했다.이렇게 하다 보니 10,000점이 되었다.

이 대회에 도전하면서 내 하루하루는 목표에 도전하는 즐거움과 어렵지만 목표를 이루려는 열정으로 가득했다.또한 반복학습을 통해 영어 단어도 외울 수 있었고, 독해 능력이 향상된 것 같아 뿌듯하다.마지막 10,000점을 채우고 나니 영어 공부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