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0년 하반기 영어독서왕 선발대회는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될 것 같다.

나는 사실 이번에 대상을 탈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2020년 상반기 영어독서왕 선발대회에서 힘들게 최우수상을 받았던 것이 이유일 지도 모르겠다. 최우수상도 힘들게 받았는데, 대상을 받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일은 결국 벌어졌다. 대상을 탄 것이다.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다. 리딩게이트 영어독서왕 선발대회 결과가 발표되었을 때 내가 진짜로 대상 수상자 명단에 올라왔다는 것은 꿈일까, 생각했었다. 과연 이번에 대상을 타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최우수상을 도전할까, 했는데 어쩌다 보니 진짜로 대상을 탈 수 있었다.

목표를 정한 후 그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은 지금도 말할 수 없이 좋다. 다음 리딩게이트 영어독서왕 선발대회에 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