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을 목표로 열심히 도전했어요
[개인] 김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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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영어독서왕이 끝났다. 약 100일 동안 매일 잊지 않고 리딩 게이트를 했다.
하루 73점을 목표로 했는데, 수업 듣고 문제집 풀고 기타 등등의 시간을 빼면 73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시간 내기가 어려웠다. 특히나 우리집은 9시 전에 꼭 자야 해서 그날 하지 않으면 다음날 몰아서 해야 한다.
난 몰아서 하는 건 너무 싫어 일어나자 마자 아침식사를 하기 전까지 리딩게이트를 했다. 73점을 채워야 하다는 부담감이 있는데 읽던 책이 fail되면 눈물이 났다. 친구와 놀기로 약속한 날은 그 전날 미리 리딩게이트를 100점 정도 했다. 그러면 친구랑 마음 편히 놀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면 보통 다음날 그만큼을 더 하거나 언니가 놀때 난 리딩게이트를 해야 했다.
일어나자 마자 등수도 늘 확인했다. 등수가 올라가면 기뻤고, 떨어지면 더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 때 마다 3D 펜으로 무엇을 만들어 볼까 생각하며 얼른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영어 독서왕이 끝나 너무 좋다. 그리고 내가 받고 싶어하던 3D 펜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