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낮은 단계의 리딩게이트를 할 때는 쉬웠습니다. 하지만 단계가 올라가면서 모르는 단어의 양도 많아지고 책 내용도 어려워지면서 점점 하기 싫었습니다. 읽는 것 자체도 너무 힘들었고 독서 후 단계별 문제를 푸는 것도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진도 나가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때 엄마께서 좋은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과학과 우주이야기, 그리고 동식물이야기에 관한 책을 권해주셨습니다. 항상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책을 읽던 저에게 논픽션만 모아놓은 새로운 이야기 창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이면서 내용을 많이 알고 있던 부분의 책들이기에 어려운 단어가 가득한 내용도 이야기가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독서목록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동물에 관한 주제가 정말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이야기를 읽다보니 레벨업은 자동으로 되었고 레벨업이 될 때마다 자신감이 늘었고 늘어나는 책의 페이지 양에도 두려움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문제푸는 단계별 스탭에서 제가 제일 좋았던 것은 summary step이였습니다. 긴 내용을 간단한 짧은 문장으로 정리하며 다시한번 책의 내용을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를 못 갔음에도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리딩게이트를 통해 매일 꾸준히 영어 학습을 하며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학기 내내 열심히 리딩게이트를 해서 원하던 포인트를 다 모으고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쁩니다. 다음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