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1만 포인트를 채우게 된 중학교 2학년 개인회원입니다.
제가 리딩게이트를 시작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낮은 레벨부터 차곡차곡 책을 읽고 지식을 쌓았고, 매달 포인트 랭킹을 확인하며, 내가 얼마나 했는지 알 수도 있었고, 승부욕에 불타 랭킹 2위까지 간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승부욕이 많았던 저는 포인트 랭킹에 집착하며 책을 읽어 포인트를 쌓는 게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리딩게이트를 4학년 말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생이 하는 걸 1~2년 정도 지켜보면서 리딩게이트가 예전만큼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리딩게이트 독서왕 대회에 참여했을 당시에는 성실상이 3천 포인트 이상이었고, 단어 힌트 같은 것도 없어서 너무 힘들게 느껴졌었는데,
동생이 하는 것을 보니 제도적으로 좀 바뀐 것 같아 해볼 만하다 생각했고, 흥미를 얻어 다시 시작한 게 6학년 말인 2020년 12월 마지막 주였습니다.
그리고 리딩게이트를 다시 시작한지 1년이 조금 지난 2022년 2월 저는 1만 포인트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리딩게이트가 주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데 중학교에 들어오면서는 '문법'이라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문법을 배울 때는 관용 표현이나 숙어 표현도 암기하고 외워야 하는데, 리딩게이트를 해온 저는 이미 책에 나와있는 숙어 표현들을 많이 접해본 덕에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다른 친구들에 비해 문제를 술술 잘 풀 수 있었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푸는 step 1은 책에 대한 독해력을, step 2의 단어 테스트는 어휘력을 향상시켜 주었습니다.
step 3의 summary는 책에 나와있는 상황을 순서대로 정리해 봄으로써 책을 요약하고, 주제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문장을 듣고 빈칸에 알맞은 단어를 채워 넣는 step 4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습니다. 이 단계에서 집중 듣기 훈련이 되었고, 더불어 단어의 스펠링을 한 번 더 체크할 수 있어서 듣기 평가 때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리딩게이트를 하고 있는 회원분들께 리딩게이트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되는 Read Aloud 프로젝트와 매일 독서 프로젝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소리 내어 말하기에 자신감이 생기고, 매일매일 영어책을 읽는 훈련이 되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프로젝트 달성 시 받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쿠폰과 치킨 쿠폰은 저에겐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답니다.
이 쿠폰으로 먹는 아이스크림과 치킨은 왠지 더 맛있는 같아 뿌듯합니다.^^

리딩게이트를 하다 보면 힘든 시기가 오기 마련인데, 그때를 잘 이겨내면 좀 더 수월하게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리딩게이트를 꾸준히 하여 더 발전된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