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리딩게이트 개인회원 김상완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을 앞두고 처음 리딩게이트를 시작했던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이 영어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학교에서 숙제를 하던 모습을 보고 엄마께 ‘영어 공부를 시작해 볼까’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요. 엄마께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반가워하시고 리딩게이트를 권해주셨어요.
유치원 때 영어를 잠깐 배웠는데 학교 입학 후 점점 잊어 다시 알파벳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4C레벨이 되었어요. 3년하고 6개월 정도의 시간 동안 공부해왔던걸 돌이켜보니 꽤 많이 쌓였네요. 어제는 4300권을 읽었다는 카톡 알림을 받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조금씩 매일 읽어나간 것이 그렇게 많아졌다는 사실에 저도 조금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하고 싶은 날은 하고, 하기 싫은 날은 안 하고 그렇게 하다가 어느 날 ‘하루 한 권을 하더라도 매일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하자’라고 엄마가 말씀하셔서 매일 독서를 해온지 2년이 넘은 것 같아요.
여행을 가거나, 캠핑을 가거나 다른 일로 바쁘더라도 잠깐 시간 내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한 번은 필리핀으로 여행을 갔을 때 현지 유심을 사서 썼는데 인터넷 속도가 느려 도저히 동영상 재생이 안돼서 그나마 와이파이가 잘되는 호텔 로비에 서서 동화를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아직 읽고 싶은 책도 많고, 읽어야 하는 책도 많아서 앞으로도 열심히 리딩게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