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교에 입학할 때 처음 리딩게이트를 만났지만 2학년 때 학교에서 1-2학년은 리딩게이트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계정이 사라졌고, 3학년 때 리딩게이트를 새로 시작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저는 3학년 때까지만 해도 리딩게이트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4학년 때
코로나 확산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리딩게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학년 초부터 열심히 리딩게이트를 했고, 2020 상반기 영어독서왕 선발 대회에서 성실상 (현재 우수상)
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런 상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말이죠. 2020 하반기 영어 독서왕 선발 대회에서는
상을 타지 못했지만, 2021년, 제가 5학년 때 상·하반기 영어 독서왕 대회에서 모두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매번 우수상을 받으면서 대상을 받는 학생들을 대단하다고 느꼈었는데, 이제는 제가 그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상을 향한 90일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2주 동안은 우수상을 목표로 하루에
20~25점씩만 하다가 저희 학교 친구들이 다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저도 대상을 목표로 학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적었던 학습량을 따라잡으려니 여간 힘든 게 아니었습니다. 하루에 85점씩, 주말엔 100점 넘게 학습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학습이 끝나고 대상 축하곡이 뜨는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
대상을 도전하면서, 영어 학원 성적도 쑥 올랐습니다. 저는 별도로 학습한 게 없는데 말이죠.
생각해 보니 리딩게이트 덕분인 것 같았습니다.
리딩게이트, 이제 6개월 후면 헤어져야 하지만, 중학교에 가서도 꾸준히 학습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영어에 대한 흥미도 놓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