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리딩게이트를 3학년 3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레벨은 1A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열심히 해서 리딩게이트 레벨을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해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8회 때는 우수상을 받았고 9회 때는 성실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0회 대상 공지를 보고 이번에는 대상을 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리딩게이트 대상을 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평균 75점씩 매일매일 하자’라는 생각으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을 못 견디고 점수가 점점 40점대로 내려갔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속 하였습니다. 이벤트가 시작된 지 2달이 지나 점수를 계산 해 보니 4000점 밖에 못 냈습니다. 그래서 남은 두 달 동안 최선을 다하여 하루에 110점 이상씩 내면서 밤 12시가 넘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2달을 하고 나니 대상 점수인 9000점도 넘기고 레벨은 4A가 되었습니다. 제가 리딩게이트를 하며 재미있게 읽었던 책은 Magic ballerina, Horrid Henry, Horrible Harry, Junie B Jones, Mr. croc, Geronimo Stiliton, Magic tree house 시리즈였습니다. 저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E Book 보다 책장을 넘기며 책 읽는 것이 더 좋았고, 특히 시리즈로 되어있는 책이 재밌었습니다.저는 이번 대상에 도전하면서 듣기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 책을 읽다가 잠깐씩 피곤할 때엔 CD만 들을 때도 있었는데 오디오에서 나오는 책 내용이 다 들렸습니다. 저는 그냥 책만 보고 리딩게이트를 하는 것보다 듣기를 함께 하면 이해력이 배가 되어 점수가 훨씬 더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디즈니 만화나 드림웍스의 만화들도 자막 없이 보고 즐기고 있습니다.
대상을 받게 되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리딩게이트를 열심히 할 것이며, 이번 해에는 대상 선물로 받은 로알드 달의 두꺼운 책들을 하나씩 정독해서 읽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