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는 다른 초등학교들과 달리 리딩게이트를 일찍 사용하지 않았기에 저는 작년 3월 3학년부터 리딩게이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늦은 시작이였지만 몇 개월씩 하니 불이 붙었고, 열심히 하다보니 어느샌가 전교에서 1등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였을땐 이벤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탄 다른 학교 친구들을 보며 ‘저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구나.’ 하며 부럽고, 그 친구들이 멋져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11회 리딩게이트 전국 대회 공지문을 보고 태블릿의 유혹에 빠져 무작정 도전하였지만 계산을 해보니 140일만에 10000점을 채우기엔 제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였습니다. 제가 전국 대회에 도전한다는 소문이 전교로 펴저 저희 반 친구들부터 동생들과 언니, 오빠들, 담임선생님, 영어선생님도 저에게 “열심히 해서 대상타자” 라는 말과 함께 격려와 응원도 해주셨습니다.
도전 해놓고 무너질까봐 화이트 보드에 하루에 해야될 포인트를 써서 매일 그대로 했습니다.
한동안 열심히 했지만 열정이 시들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꼭 이걸 해야 겠다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니 전국 랭킹에도 제 이름이 오르기 시작하여 37등에서 20등, 10등, 마지막 등수인 5등 까지 찬찬히 올라가는 포인트와 등수를 보면서 더욱 힘을 내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고, 결과가 나왔을 때 내가 꿈에 그리던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제 자신도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제가 장장 4개월이 넘게 했던 고생과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느꼈고, 이 도전이 저에게 도전 의식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아주 기쁩니다.
또 저의 처음 레벨인 2B에서 레벨업이 되어 4A로 올라가니 어렵지만 책의 내용이 2B보다는 구체적이고 더 많은 이야기를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제가 이벤트 기간 동안 재밌게 읽은 책은 ‘ Geronimo Stilton', 'Magic Tree House', 'Junie B Jones', ’Jack Files' 등의 시리즈 책과 Roald Dahl 작가님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어 원서를 통해 영어책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 reading 실력뿐만 아니라, listening 실력도 늘었습니다. 또 타이핑 실력도 늘어 한글 타자보다 영어 타자를 더 잘 치게 되었습니다. 리딩게이트를 통해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 되어 이 리딩게이트가 저에겐 큰 도움이 된 프로그램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