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게이트를 우리학교에서 작년 12월 중반쯤 도입을 했다.
처음에는 조금씩 천천히 시작했다. 그리고 “내가 2등이었다가 3등까지 밀려나자 리딩게이트에서 1등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의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그럼으로 인해서 나는 전보단 많이 더 열심히 리딩게이트를 했다. 그리고 리딩게이트 3월 초반 1등이 되었고 기분이 참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실력이 조금이라도 늘었던게 좋았다.
그후 나는 더 열심히 리딩게이트를 하던 어느날.....리딩게이트 홈페이지에 공지가 떴다.
“제 1회 영어 독서왕 선발 대회”
우리 학교에서 하는 건가 싶어 봤는데 전국 대회였다. 전국 리딩게이트 도입 학교와 개인 회원도 모두 참가한다. 학교 1등도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전국 1등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전국 대회인데 만만치 않음은 확실했다. 그리고 이 대회에는 규칙 몇가지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하루에 150포인트 이상 올리지 못한다는 것이였다. 하지만 150포인트를 매일 하면 충분히 1등할 수 있다고 아버지께서 말씀해 주셨다.
첫날에 150포인트 이상으로 올려졌고 나는191포인트까지 올렸는데 조금 있다가 점수가 깎였다. 내 첫 번째 리딩게이트에서의 불운이었다. 첫 날은 2등했지만 그 다음 날부터 6월 28일까지는 1등을 계속 유지했다.
그런데 6월 29일 다시 이런 공지가 올라왔다. “미반영 포인트 안내” 같은 책의 포인트를 중복으로 얻은 점수를 깎겠다고 했다. 그리고 7월 정확히 2364점이 삭감됐고 3등이 되었다. 억울했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 할수 없었다. 지금까지 4달동안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내 목표가 바뀌었다. 전에는 전국 1등이 목표였는데 전국 3등이었다. 그리고 8월 15일까지 3등을 했고 결국 3등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내가 열심히 한 결과로 상장과 상품(아이패드)를 받게 되었다. 리딩게이트로 인해서 내가 처음으로 영어책을 접하게 되었고 영어 단어를 많이 알게 되었고 영어 타자가 아주 빨라졌다.
영어를 옛날엔 좋아하지 않는 과목이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되었다. 그리고 하루 영어 공부를 1시간~2시간 정도 했었던 내가 영어공부를 4시간 이상
하게 되고 영어 공부를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도 길러졌다. 리딩게이트는 나의 영어실력이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