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과천초등학교 3학년 김시우에요.
저는 1학년부터 리딩게이트를 시작했어요. 리딩게이트를 처음 시작할 때 레벨테스트를 봤는데 KC레벨이였어요. 리딩게이트가 정말 재미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고, 점심시간에 컴퓨터실에 가서 하고, 학교 끝나고 집에 와서도 했어요. 레벨이 KC에서 점점 올라가 2B가 되었어요. 2B가 되니 영어독서왕 선발대회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기간 안에 10,000point를 받으려면 하루에 70point를 해야 했어요. 하루에 70point라니! 말이 안 된다 생각했지만 하다 보니 되었어요. 처음에는 70point를 받으려면 하루 종일 시간 날 때마다 영어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 했어요. 전에는 9시에 자러 갔는데 10시가 넘어서도 못 잤어요. 너무 피곤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리딩게이트를 못 끝낼까봐 놀러가지 못한 적도 많아요.
그런데 지금은 70point가 힘들지 않아요. 7월 24일에 여름방학을 했어요. 계산을 해 보니 70point를 해서는 대상을 받을 수 없는 거예요. 그때부터 하루에 100point를 했어요. 어떨 때는 150point를 해서 더 못하는 날도 있었어요. 70point가 뭉치고 뭉쳐서 마침내 10,000point를 넘었어요. 10,000point를 채우니 정말 기뻤어요. 이제 학생 수기만 내면 태블릿PC가 온다는 사실도 기뻐요. 그렇지만 좀 아쉬웠던 점도 있어요. 저는 10,000point가 되면 6C가 될 줄 알았는데 4B에서 멈춘 거예요. 6C가 되기 위해서는 한 번 더 도전해야 되나 봐요. 다시 용기를 내야겠어요.
우리 학교 계단에 “No Pain, No Gain”이라고 쓰여 있어요.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는 뜻으로 無汗不成(무한불성), 雨後地實(우후지실) 등도 같은 뜻이에요. 리딩게이트 하면서 힘들 때마다 “No Pain, No Gain”이라고 외쳤어요. 그동안 힘들었지만 대상을 받잖아요. 대상을 받기 위해 중요한 것은 성실과 노력인 것 같아요. 이 두 개 중 하나가 빠지면 중심이 기울어져서 10,000point를 얻을 수 없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