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리딩게이트 4관왕이 되었다.
2017년 영어독서왕 선발대회부터 2018년 하반기 대회까지 총 4회 연속해서 모두 대상에 성공했다. 그 결과 테블릿 2대, AI스피커, 닌텐도까지 집에 상품들로 가득하고 그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다.
최근 2년 동안 나와 리딩게이트는 거의 한 몸이었다. 2018년 하반기 대회에서는 매일 7시에 일어나서 학교 가기 전에 1시간 하고, 하교해서도 거의 매일 저녁 11~12시까지 하곤 했다. 그래도 3번째 대상까지는 힘들지만 할만했는데, 4번째 도전에서는 내 수준에 맞는 책이 많이 없어서 상당히 힘들었다.
하루에 읽은 영어책이 너무 많아서 문제를 풀 때 여러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서 뒤섞일 때도 있었고, 5A이상의 책들은 3시간 이상 읽고 retest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어 많이 속상했다. 또 평균이 70점이 안되서 처음부터 다시 문제를 풀어야 할 때는 정말 짜증이 나서 다 포기하고 싶기도 하였지만, 항상 나를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친구들도 있고, 리딩게이트 level up상과 대상을 받으러 학교 방송실에 가면 교장 선생님께서 “지효 또 왔니?” “고학년도 힘든걸 지효는 해냈네... 멋져” “리딩게이트 여왕!” “화이팅!”등 칭찬의 말과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더더욱 힘을 얻고 분발하여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친구들은 항상 나를 보면 “너 테블릿 몇 개야?” “나도 대상 타고 싶은데...” “100point도 엄청 힘든데... 어떻게 10,000point를..” 평상시 나한테 말을 걸지도 않는 아이들조차 “부럽다”등.. 나를 부러워 하는 말을 들을 때는 왠지 어깨도 으쓱해지고, 기분도 Up! 되고 좋았다. 내가 ‘스타’가 된 기분이였다.
리딩게이트를 하면서 영어 실력도 많이 늘고 내가 좋아하는 책들도 많이 생겼다. 특히 A to Z Mysteries, Geronimo Stilton, Magic tree house, Roald Dahl시리즈가 너무 재미있었다. 또한 level up도 많이 했다. 그 결과 1학년 때 level test를 보았을 때는 1B였는데 어느새 4C가 되어 있었다.
리딩게이트는 나에게 ‘힘듦’을 주었지만, 또한 엄청난 ‘기쁨과 보람’도 같이 주었다.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여 얻은 성공의 기쁨. 여러분도 ‘스타’가 되어 이런 기쁨을 느껴 보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도 리딩게이트 대상에 도전해보세요. 끈기와 노력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하시면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여러 가지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