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게이트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빠의 권유 때문이었다. 그래서 부모님과 상의 후에 6개월 정도 다니던 영어학원을 끊고 리딩게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리딩게이트의 처음 시작은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처음엔 영어책이라는 말의 ‘책’이라는 단어대신에 ‘영어’라는 단어가 내 머릿속에 먼저 인식되어 나도 모르게 부담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은데, 막상 해보니 딱히 어려운 게 없는 ‘책’이라서 좀 더 친근했던 것 같다.
그러던 도중 영어독서왕선발대회가 시작되었고 대상을 목표로 한번 해보자는 각오가 생겼다.
처음에는 매일 150점씩 하는게 힘들기도 했고 도중에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다. 그러나 여태껏 해온 것을 그만두기에는 너무 아깝기도 하고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하고 싶다는 오기도 생겼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2등이 되어있었고 순위를 유지하며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거의 매일 대회기간 동안 리딩게이트 본사 영어도서관을 다니며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결과, 지금은 레벨업도 하고 나의 레벨보다 레벨이 높은 책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영어 타자도 처음에는 띄엄띄엄 치던게 빠른 속도로 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영어 독해능력은 영어책 읽기를 통해 저절로 습득이 되어서 왠만한 영어 본문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책에 자주 쓰이는 어휘도 잘 알게 되었다. 이처럼 영어책 독서와 그에 대한 문제 풀이,어휘 공부,줄거리,듣기 그리고 한달에 4개씩의 쓰기의 효과는 놀라웠다.
리딩게이트 덕분에 중학교 내신은 문법 이론만 빼고는 걱정이 없어지게 된 것에 감사하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다.
만약 지금 리딩게이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 이걸 본다면,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거라고 전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