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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1
리딩게이트는 선물이다.
[삼각산초] 이동규 조회: 131769

안녕하세요. 서울 삼각산 초등학교 5학년 이동규입니다.
5회 리딩게이트 영어독서왕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5학년 때 대상을 받을 목표로 매일 꾸준히 하였습니다. 저는 리딩게이트를 시작하기 전에 영어 학원을 다니지 않았고, 1학년 때부터 아침에 영어책 1권씩을 듣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림책을 많이 보았지만, 3학년 때쯤부터는 챕터북을 조금씩 보면서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영어 단어의 뜻을 스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영어단어를 외우면 좋겠다고 했지만, 저는 외우기 싫어서 계속 책만 들었습니다. 알파벳도 잘 못 쓰고, 영타, 한타도 칠 줄 몰랐습니다. 글씨 쓰기는 가장 싫어했습니다.

제가 3학년 때 리딩게이트를 학교에서 하라고 했지만 한 권, 두 권 해보니깐 단어를 찍을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영타를 잘 못 치니깐 키보드에게 괜히 화풀이 하다가 키보드가 조금 망가지기도 했습니다.
4학년 2학기 때부터 갑자기 엄마가 리딩게이트를 안하면 영어학원에 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억지로 리딩게이트를 했습니다. 타이핑이 너무 어려워서 신경질이 많이 났습니다. 그러나 한 달, 두 달이 지나니 영타 실력이 늘었고, 모르던 단어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리딩게이트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Geronimo, Horrid Henry 시리즈, Roald Dahl 작가의 책이 재미있었습니다. 순간순간 힘들 때 갑자기 레벨업 팡파레가 울리면 기분도 좋고 자신감이 더욱 생기기도 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3만점을 목표로 매일 꾸준히 할 계획입니다. 리딩게이트를 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다시 즐거워 졌습니다.
엄마가 억지로 시켜서 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좋은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다른 과목은 좋은 습관이 들지 못해서 2학기 때는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추석 때 대상으로 받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외할머니가 영어잘했다고 레고도 사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리딩게이트 대상 선물도 받고 할머니의 선물도 받고 정말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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